'친구들'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4.03.25 친구들 by 텃밭지기와 상담
  2. 2013.07.23 Summer Barbeque Party by 텃밭지기와 상담
  3. 2012.07.20 국제적 친구들 근황 by 텃밭지기와 상담
  4. 2012.06.15 생일 by 텃밭지기와 상담

친구들

산다는 것 : 2014.03.25 09:10



어제 일어난 두 세 사건을 나는 글로 적어 놓아야 할 필요성을

지금 마음 안 많이 느낀다.

 

주일 이른 아침이어서, 요즘 정말 꾸역 꾸역 많이도, 너무 많이도 

나오는 쓰레기들을, 카트에 가득 산더미처럼 싣고, 지하 주차장

쓰레기 대형 통으로 끌고 내려 가는데, 누가 자지러지게 크게

반가움으로 뒤에서 날 부른다.

 

우리는 늘 만나면 엄청난 재미난 일들을 만들어, 박물관, 자연 속,

공연들 속, 사건들 속, 늘 같이 많이 놀러 다니던 한 친구였다.

 

내가 한국, 그것도 고향으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처음 그 자리서

들은 친구의 충격은 그야말로 엄청 컸다.

 


내가 늘 대학원생들에게 안부를 물어도, 그 누구도 모르더니, 이미

1년전 이 대학원서 직원들 감원을 하는 때에, 그 처음 리스트에 올라

감원 대상으로 지금은, 

 

다른 신학 대학원들에서 파트 타임으로 그야말로, 마음 참으로 

착찹하고 버거울 지난 1년을 나와 다름 없이 보낸 하소연들, 푸념

들의 수다로 우린 한참을 그렇게 지하 주차장서, 

 

세상사 얼마나 허망하고, 그 앞 날들을 알수 없음들을 그곳서 그렇게

한탄하고 서 있었다. 필리핀에서 20년이 넘게 전문직 요원으로 잘

일하다, 

 

이 미국의 초청을 받아, 모든 걸 다 끌고 이곳에 온 한 친구인데, 

대학원의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직원 감축 케이스에 재수 없이

걸린 한 경우다.

 


상당히 저렇게 웃고 있지만, 내면에 스트레스 팍팍 받겠다 싶어,

내 텃밭 한번 분양 받아 이어서 지으면서,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를

좀 풀어 볼래? 했더니, 너무 좋아 춤을 출 지경이다.

 

그래 쓰레기 비우러 내려 갔다, 그 친구의 차를 타고, 쇠 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텃밭으로 가, 미나리, 치커리, 파등 초록 나물 해 먹을 거리

들을 둘 다 바구니 바구니 따 들쳐 메고 집에 돌아 왔다.

 

미국 메니저 할머니에게 나의 귀국을 알리고, 그렇게 그 친구는

내 텃밭을 이제 물려 받아, 웃음 꽃이 그야말로 벙실 벙실, 거의

그 깊은 기쁨으로 돌아 가실 지경이다.

 


텃밭 처음 2년은 누구나 이렇듯 좀 중독성이 있다.

 

누워도 밭만 눈에 떠 오르고, 난 대학원 노 석학 교수들이 앞에서

강의 할 때, 늘 우리 노석학 교수들의 머리칼들이, 내 초록이들로

보여, 슬며시 웃음 짓곤 했었다. 아주 중요한 강의들에, 공부는

안 하고선 그딴 생각들이나 하고 앉아 있곤 했었던 것이다.

 

지금 이 친구가 그 판이 났다.

 

동양인이 되건 서양인이 되건, 땅이 주는 치유는 굉장한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 친구가 저녁을 먹이러 나에게 와 나가 저녁을 먹고,

집에 데리고 와, 볼트 수가 달라 한국에 가져 가지 못하는, 전체 전기 

기구와, 내가 이뻐서 꽁쳐 놓은, 아주 제일 예쁜 아이케아 가구들을

두 차로 실어 나르며, 다 지네 집으로 가져 가게 했다.

 

가장 친한 친구인지라, 마지막으로 작별을 하고 가는데, 나도 제일 

처음 경우로 눈물이 그야말로 펑펑펑 쏟아져, 우리 둘다 지하 주차장서

서로 배웅 하면서, 어엄청 울었다. 목이 메이도록.

 

세상엔 이런 좋은 사람들이 참 많다.

 

내 일생에 세 명의 가장 신실 했던 친구 셋을 손에 꼽으라면, 

이 친구가 나중 그렇게 그 순위에 꼽히는, 나를 무지 무지 무지 

사랑해 주던 한 친구이다.

 

그런 친구와 정말 이젠 영원히 다시는 못 볼 한 이별을 한 것이다.

 


그리고 한 도깨비 할아버지가 차를 보러 왔다.

왜 그 할배가 도깨빈고니, 내가 분명 우리 옛날 조교에게 차를

내 놓았는데, 내 이 메일을 정말 어엉뚱한 다른 사람이 그렇게

받고 차를 보겠다고 온 것.

 

어느 강의에서 너무 교수를 괴롭혀 내가 진짜 미워 했던 그

나의 삶 안에 절대 들이지도, 이 메일을 내 메일함에 간직 하지도

전혀 않을 그 도깨비 할배가 난데없이 그렇게 차를 보러 온 것.

 

도깨비에 완전 홀린 기분의 그런 날.

어떻게 그런 불상사가 일어 났는지, 난 아직도 그 대답을 못

찿고, 오리 무중.

 


그리고 5월의 신부가 되는 제자가 예비 신랑과 내 공항 Ride를 

기꺼히 자청하고 나서, 그 들은 정말 행복해 한다.

 

오늘은 그 가장 마지막 찰나에 부랴 부랴 벼락치기로 팔아 대야 

하는 나의 차 문제로, 그야말로 하루 종일 이 메일을 붙잡고

소통과,

 

또 남은 잔여 물건들을 중고 가구 가게에서 가져 가게, 소통하는

그 수속들을, 아침 내내 뒷 골 땡겨 빠개져 나가는 듯한 고통 속들

해결하고 지금까지 이렇듯 앉아 있다.

 

나에게 두 번 다시 이런 이사를 하라면, 난 그 놈의 세상을 다시

살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한번 신중히 다시 생각해 볼것만

같은 그런 스트레스와 압력의 상황들이다.  

 


이런 얘들을 그냥 그렇게 생각하자.

상쾌하고 젊게 삶을 보는 이 청년처럼.

 


"전 필요한 것은 모두 가졌어요.

제가 숨 쉴 공기와 그림 그릴 종이도 있어요.

 

더 행복한 것은 하루하루가 예측 불가능이며,

누굴 만날지도 모르고, 어딜 갈지도 모른다는 거죠.

어젯밤에는 배 밑에서 자고 있었는데,

지금은 세계 최고의 배에서 여러분과 샴페인을 들고 있잖아요.

 

인생은 축복이니 낭비하지 말아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니까요.

순간을 소중히!"

 

- 영화 <타이타닉> 中   

Posted by 텃밭지기와 상담




고기를 주기적으로 먹어 주지 않으면 조갈이 나는 난 

이름하야 육고기 마니아.


그러나 가장 좋은 건, 미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육고기 가격이 

그나마 저렴하다는 것.

이럴땐 불러 불러 모아 모아가 대책이다.


석사 학위 마친 한국 친구들은 이젠 하나 둘씩 깡그리 다 들

한국으로들 되 돌아가 버리고, 남은 것들은 모조리 다 미국 

얘들 뿐. 





덕분 우리 LA 갈비도 아닌, 덩어리 덩어리들의 바베큐 파티.  

그래도 괜찮아.

난 고기를 먹는게 지금 중요하닌까.




돼지 등짝 갈비, 꼬꼬 닭, 해산물, 쏘세지, 옥수수, 버섯....

완전 다 미국식이네.





아!

이제 이 미국을 떠나 가면, 이런 미국 친구들과 밤이 밎도록 

웃고 떠들고 즐기는, 이런 정기적인 Summer Barbeque Party의

낭만과 Fun도 이젠 마지막이 되겠구나!



이런 마음의 힘듦도 모르는 철 없는 몇 얘들은, 나의 결단이

용기와 믿음이라는 둥 야단들이고, 그나마 좀 철이 든 임상 

심리학자들, 패밀리 테라피스트들다운 얘들은, 마음으로

많이 안타까워들 하면서 슬픈 눈들로 먼 곳들을 응시.



다 재정으로 어려운 위기감들을 학문 하면서 처절히 경험한

얘들이 다 그렇게들 철이 들어들 있다.



이렇게 한 끼 후딱 불러 식사 하기는 전혀 일도 아니다.


대학원 기숙사에 바베큐 시설이 잘 되어 있고, 다 들 그 놈의

골 빠개는 심리학 박사 학위들 공부들 하느라, 집 안들에만 

쳐 박혀들 있으니, 어디 멀리 가 찿아올 필요 조차도 없는

불쌍한 중생들이니.



그러나 또한 이들의 도움과 격려와 그 돈독한 우정들이 

존재 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나는 그 처절한 재정의 싸움

들을 겸하면서 이렇게 공부해 내지 못 했을 것이다.



너무나 고마운 친구들.

믿음은 정작 내가 좋은게 아닌, 쟤네들이다.

미국 얘들도 착한 얘들은 또 엄청 이렇게들 착하고 순진들하다.


음료수만 홀짝들 거리며, 평생을 술 한번 안 먹는 이들은, 그렇게

여러 시간을 웃고 이야기하고 즐겁게들 놀다, 각자들의 방들로

또 분주히들 돌아 갔다.


우리들이 늘 만나면 꽥 소리 지르면서 인사들 하는,

그 "공부 싫어!" 의 주역, 공부 공부들을 하러, 그 공부들 때문에.

 



그렇게 보내고 앉아 곰곰 홀로 생각해 보자니,


아니지.

나의 이 Summer Barbeque Party는, 

내 고향 고흥에서도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다.

그 땐 해산물 구이 파티를 하자. 


모든 것들은 다 예전들처럼 그대로 이어질 것이나,

거기에는 단지 내 오랜 서양 친구들이 더 이상은 없을 

것이라는 것만이 다른 점 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 곳서 새롭게 사귄 다른 얼굴의 사람들이 다시

거기 새롭게 존재들을 할 것이다.



아프리카에서도 염소를 통째로 막대기에 꽂아 발갛게 구워 

내는, 기가 막히게 맛있는 염소 야마 초마 바베큐 구이 파티를 

늘 상 하지 않았었느냐?


언제, 어느 곳, 어디를 가나 인간은 다 그렇게 살게들 되어

있는 것이다.

 

Posted by 텃밭지기와 상담



If you think that you work hard
    
                                    please think again   !!




“When I try, I fail. 

                   When I trust,
 
                                   He succeeds.”

                                                        ― Corrie ten Boom



그 예전 어릴적 유럽에서 공부할때 만난 스웨덴 남자 얘  프레드릭과
스위스  걸 마틴은 약혼 중이었다. 사하라 사막 베두윈 족들 안에서 
오래 일했고, 그동안 자란 아들네미가 이렇게 준수한 청년으로 자랐다.
이름은 미카엘.....
그러고 보니 남자 천사같이 수려하고 준수하게 생겼네 ?.....^^......
세월은 속히 흐른다.



엄마도 때론 5분의 휴식이 필요하단다 하는 포스터.
짱.... 귀여움 !!



내 일본 제자가 시집 가 낳은 아들.
이름은 잘 모름....늘 일본말로 올려 놔서 읽을길 없음.
인석도 귀여움.



상담 대학에서 오래 같이 일하던 피지 친구 쎄미가 고향에 방문해
지금 대접 받고 있는 이름도 성도 알길 없는 피지 음식.
우리 나라 밀전병 쌈 쯤으로 보이는.....

내 FB의 포스트들이 아마 걔들에겐 이럴게다.
난 읽을수도 없는 그 네나라 말로 지껄여 놔 이 음식 이름을 
알 수도 없는.....아 이 바벨탑의 비극이여.



캐나다 친구 와렌은 뉴욕 북쪽 캐나다의 노보스코셔 섬에 산다.
평생 쌤인 평범이 그냥 지나치다 난 너무 답답하고 지루해 어찌 저리
살까 싶을 정도로의 무미건조한 나의 30년지기 오랜 친구.

요즘 정년 퇴직이 가까운 나이에 이 안정된 곳에서의 교사 생활에
도전이 가해지며 스트레스 나처럼 왕창 받으면서 늘 믿음의 글들
잔뜩 잔뜩 올려 놓는 가련한 한 친구다.

35년을 서구에서 살면서 이런 답답이 샌님들을 신랑으로 안 맞은게 
난 너무 다행이다. 이런 사람과 만약 살라 했다면 난 아마 지금쯤 뿅!
돌았던지 미쳤든지 둘 중 아마 하나였을게지.

 
그러면서 이런 걸 다 올려 놓았다. 지도 어쩔수 없이 되게나 심심
했었나 보다. 지의 삶 형태가.....
지는 O형 + 래나 뭐래나 하면서...
Born to Help ......^^.....   
그러면 그렇치....누가 아니래니?

난?
난 A 형인데 + - 둘 다 이면 안되는거니? 
이거 되게 다 안 맞는거 같은데? 했더니 
그냥 그 늘 밴댕이 속같은 속 좁은 웃음으로
그러면 곤란하다는 듯이 영 타협을 하려 들지 않는 .....

에라....이 !!
그냥 그딴거는 좀 그래도 괜찮다! 고 해 주는 속 넓음 좀 여자한테
부리면 그 놈의 쌤님이란 녀석들은 큰 일 나는거니? 이 주변아?
하고선 엿 먹어라! 이 자식아 ! 하고선 Off 시켜 버린....




그리고 내가 지금 디게 그리운 것들.


지금 막 보리밥 갈아 버무린 윤기가 자르륵 흐르는 
맛있고 고소한 젓갈 냄새 푹푹 나는 생 배추 김치.
막 지은 뜨거운 흰 쌀밥 위에 척 척 걸쳐 한 입 먹고 싶다.



이가 쨍! 하도록 시원한 큐브 수박 한 통.






발 시려 넣기 어려울 정도의 동네 흐르는 개울가에 오래 담가
시원한 한국의 노랑 원두막 참외와 초록색 개구리 참외를 
와삭 와삭 바수어 베어 물고 싶다. 

레바논의 제자가 내년 이집트와 조르단을 함께 여행할 걸 
제안해 왔다. 그때나 이런 여유들을 만끽할수 있을래나?



Balat 는 터어키의 Faith District 안에 위치한 전형적인 전통 유대인 
동네이다. 
그 친구는 곧 터어키에 간다. 10년지기 친구를 다시 만나러.


이런 앙증맞은 정서와



이런 동화적인 아지자기한 색감들과 창의력들, 예술, 서정, 정서
그딴 단어들이고....




                  바른 골에서 바로 건강하고 신선하게 흘러 나오는




역사 앞에 최소한의 예의와 양식을 갗춘 
신중하고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들이다.


이런 우라질 
유신 정권들의 구 시대 산물들이나 
잔재들이 적어도 아닌.....

좀 건강하고 참신한  사람들. 
 


Posted by 텃밭지기와 상담

생일

Life is beautiful : 2012.06.15 17:15



오늘은 내 생일....



사랑하고 아끼는 아주 좋은 친구들과 레스토랑에서 즐거운 생일 축하 

식사를 마치고 돌아 왔다.  아 ! 나이를 먹어 갈수록 정말 더 좋은 친구들

이 더 많아지면서 우리들의 삶을 더 윤택코 부유케 하는 거구나 !!


그래서 감사한 하루.


행복한 생일 날이었다.


Posted by 텃밭지기와 상담